사이드카 발동 조건 규정 원문 확인하기 >>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핵심 요약 (2026년 7월 기준)
사이드카 뜻
한국거래소 공식 명칭은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입니다. 선물 가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만 5분간 멈추는 장치이며, 개인 투자자의 일반 주문은 그대로 체결됩니다
코스피 발동 조건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상승이면 프로그램 매수호가, 하락이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됩니다
코스닥 발동 조건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동시에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야 합니다. 두 조건을 함께 충족해야 하는 점이 코스피와 다릅니다
서킷브레이커 차이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1단계)·15%(2단계)·20%(3단계) 하락할 때 전 종목 매매를 20분간 통째로 멈추는 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프로그램매매만 건드리는 부분 제동이라면,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 정지입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누구를 멈추느냐"가 완전히 다릅니다

장중에 "사이드카 발동"이라는 속보가 뜨면 많은 분들이 곧바로 "이제 주식을 못 사고 못 파는 거냐"고 물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사이드카가 걸려도 개인 투자자가 HTS나 MTS에서 내는 일반 주문은 평소와 똑같이 접수되고 체결됩니다. 멈추는 것은 오직 프로그램매매의 호가 효력 하나뿐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쓰는 사이드카의 정식 명칭 자체가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입니다. 이름 안에 이미 답이 들어 있는 셈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지수를 구성하는 여러 종목을 컴퓨터가 한꺼번에 사고파는 방식이라, 선물 가격이 급하게 튀면 현물 시장에 순식간에 대량 물량이 쏟아집니다. 그 충격이 시장 전체로 번지기 전에 5분만 숨을 돌리게 하자는 것이 사이드카의 설계 의도입니다.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성격이 다릅니다. 한국거래소의 공식 명칭은 "매매거래중단제도"이고, 이건 말 그대로 시장 전체를 세웁니다. 개인이든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예외 없이 모든 종목의 호가 접수와 매매체결이 20분간 중단됩니다. 사이드카가 프로그램매매만 잠깐 옆으로 빼두는 부분 제동이라면,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의 전원을 내렸다가 다시 켜는 조치입니다.

방향성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사이드카는 상승과 하락 양쪽 모두에서 발동합니다. 급등할 때는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급락할 때는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멈춥니다. 그래서 뉴스에서 "매수 사이드카", "매도 사이드카"라는 표현이 따로 나오는 것입니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하락에만 적용됩니다. 지수가 아무리 폭등해도 서킷브레이커는 걸리지 않습니다.

2026년 들어서는 이 두 장치가 유난히 자주 등장했습니다. 7월 16일까지 집계된 사이드카 발동만 57회, 그중 유가증권시장이 37회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7월 2일에는 개장 7분 만에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고, 같은 날 오후에는 코스닥150 선물까지 급락해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7월 7일과 7월 13일에는 코스피가 각각 -8.03%, -8.02%를 찍으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아래에서는 사이드카의 정확한 뜻과 코스피·코스닥별 발동 조건, 서킷브레이커 1~3단계 기준과 중단 시간, 두 제도가 겹칠 때의 처리 방식, 그리고 종목 단위로 걸리는 변동성완화장치(VI)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규정 원문 근거가 되는 한국거래소 공식 페이지도 각 항목마다 함께 연결해 두었습니다.

사이드카 vs 서킷브레이커 한눈에 비교

공식 명칭·기준 지표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 서킷브레이커는 "매매거래중단제도"입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코스닥150 지수)이 기준이고,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코스닥지수 자체의 하락률이 기준입니다. 둘 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과 시행세칙에 근거를 둡니다
발동 기준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해 1분 지속될 때, 코스닥은 코스닥150 선물 6% 이상 변동과 코스닥150 지수 3% 이상 변동을 동시에 1분간 충족할 때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1단계)·15%(2단계)·20%(3단계)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단계별로 발동됩니다
멈추는 범위·시간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만 5분간 정지시키고, 개인의 일반 주문은 정상 접수·체결됩니다. 5분 뒤 자동 해제되며 접수 순서대로 체결됩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전 종목 호가 접수와 매매체결을 20분간 전면 중단하고, 재개 시 10분간 호가를 모아 단일가로 시초가를 정합니다. 3단계는 재개 없이 당일 장을 종료합니다
방향·발동 제한사이드카는 상승(매수 사이드카)·하락(매도 사이드카) 양방향 모두 발동하지만, 국내 주식시장 서킷브레이커는 하락에만 적용됩니다. 두 제도 모두 1일 1회 한정이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1·2단계는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서킷브레이커 3단계만 40분 전 이후에도 발동될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부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 순서대로 정확히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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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이드카의 정확한 뜻부터 잡고 갑니다

    사이드카라는 이름은 오토바이 옆에 붙이는 보조 좌석에서 왔습니다. 본체(현물 주식시장)가 너무 빠르게 달릴 때 옆에서 속도를 잡아주는 보조 장치라는 뜻입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의 정식 명칭은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이고, 규정 원문은 파생상품시장에서 기준종목의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호가 효력 정지"라는 표현입니다. 주문 자체를 못 내게 막는 것이 아니라, 이미 들어와 있거나 새로 들어오는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유예시키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사이드카가 걸린 5분 동안에도 개인 투자자의 일반 주문은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체결됩니다. 5분이 지나면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해제되고, 유예됐던 호가는 접수된 순서대로 체결 대기열에 다시 들어갑니다.

    한국거래소 규정 –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매매·사이드카 조항 직접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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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선물 5%, 1분입니다

    코스피 사이드카의 기준 지표는 코스피지수가 아니라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최근월물입니다. 이 선물 가격이 직전 거래일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잠깐 5%를 찍었다가 곧바로 되돌아오면 발동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 1분 요건 때문에 실제로는 지수가 5%를 넘긴 뒤 한 박자 늦게 속보가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향에 따라 정지 대상이 갈립니다. 선물이 5% 이상 오르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고, 5% 이상 내리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급등할 때 매수를 막고 급락할 때 매도를 막는, 불붙은 방향의 자동 주문을 잠깐 빼는 구조입니다. 2026년 7월 2일에는 개장 7분 만에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런 개장 직후 발동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 5% 기준이 규정 어디에 있는지 원문에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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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코스닥 사이드카는 조건이 두 개, 6%와 3%를 동시에 봅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를 코스피와 똑같이 5%로 알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준이 다릅니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여기에 더해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변동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돼야 발동됩니다. 선물 조건만 충족하고 현물 지수가 3%를 넘지 못하면 발동되지 않습니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원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문턱을 높이고, 선물만의 일시적 이상 급변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현물 지수 조건을 함께 건 것입니다. 발동 후 효과는 코스피와 같습니다. 상승이면 프로그램 매수호가, 하락이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고 이후 자동 해제됩니다. 2026년 7월 2일에는 오후 12시 47분에 코스닥150 선물이 급락하며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코스닥시장 프로그램매매 규정 페이지에서 기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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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8% 하락, 20분 중단입니다

    서킷브레이커의 1단계 발동 요건은 코스피지수 또는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발동되면 주식시장 전 종목의 호가 접수와 매매체결이 20분간 완전히 중단됩니다. 이때는 프로그램매매만이 아니라 개인의 일반 주문도 접수되지 않습니다. 20분이 지나면 곧바로 정상 거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10분 동안 호가를 모은 뒤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재개 시초가를 결정합니다. 즉 실질적으로는 약 30분이 소요되는 셈입니다. 이 10분 단일가 구간에서는 호가를 넣고 취소할 수 있지만 즉시 체결은 되지 않으므로, 재개 직후 시초가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 구조를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7월 7일 오후 1시 51분에 코스피가 -8.03%를 기록하며 1단계가 발동됐고, 7월 13일 오후 1시 28분에도 -8.02%로 다시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중단제도(Circuit Breakers) 규정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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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단계는 15%, 3단계 20%면 그날 장이 끝납니다

    2단계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여기에 더해 1단계 발동 당시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로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20분간 전면 중단되고, 재개 시 10분 단일가매매를 거칩니다. 3단계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하면 발동되는데, 이 경우 20분 중단이 아니라 그날 매매거래를 그대로 종료합니다. 재개가 없습니다. 각 단계는 1일 1회만 발동할 수 있어서, 하루에 1단계가 두 번 걸리는 일은 제도상 불가능합니다. 시간 제한도 있습니다. 1·2단계는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지만, 3단계는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도 발동될 수 있습니다. 장 막판 20% 폭락 같은 극단적 상황까지 장 종료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 단계별 기준과 재개 방식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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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두 제도가 겹칠 때는 서킷브레이커가 우선합니다

    급락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먼저 걸리고 그다음 서킷브레이커까지 이어지는 순서가 흔합니다. 선물이 먼저 5%를 깨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걸리고, 그 흐름이 이어져 현물 지수가 8%까지 밀리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식입니다. 이때 규정은 명확합니다. 서킷브레이커로 매매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경우, 그 전에 발동돼 있던 사이드카는 효력을 잃습니다. 시장 전체가 한 번 정지됐다가 다시 열리는 만큼, 프로그램매매 호가 정지 상태를 그대로 이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사이드카가 아예 적용되지 않으므로, 오후 2시 50분 넘어 선물이 5% 이상 급변해도 사이드카 속보는 뜨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예외를 모르면 "왜 이 상황에서는 사이드카가 안 걸리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사이드카 해제·미적용 예외 조항을 규정 원문에서 확인하기

개별 종목이 갑자기 멈췄다면 사이드카가 아니라 VI일 가능성이 큽니다

내가 보던 종목 하나만 갑자기 체결이 멈추고 2분 뒤에 다시 움직였다면, 그건 사이드카도 서킷브레이커도 아닙니다.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 줄여서 VI가 걸린 것입니다. VI는 시장 전체가 아니라 개별 종목 단위로 작동하며, 주문 실수나 순간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특정 종목 가격이 튈 때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냉각 시간을 줍니다.

VI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 대비 순간적인 가격 변동을 잡는 장치로, 접속매매 시간대 기준 3% 변동에서 발동합니다. 정적 VI는 당일 시가나 직전 단일가 대비 누적 변동을 잡는 장치로, 정규시장에서 10% 변동 시 발동합니다. 발동되면 2분간 호가를 모아 단일가로 체결한 뒤 다시 접속매매로 돌아갑니다.

정리하면 국내 증시의 안전장치는 세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별 종목이 튀면 VI가 2분,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을 밀어붙이면 사이드카가 5분, 지수 자체가 무너지면 서킷브레이커가 20분입니다. 범위가 좁을수록 시간이 짧고 자주 걸리며, 범위가 넓을수록 시간이 길고 드물게 걸립니다. 이 세 가지만 구분해 두면 장중에 어떤 속보가 떠도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단계별 기준 확인하기 >>

헷갈리기 쉬운 핵심 포인트만 모았습니다

  • 사이드카의 공식 명칭은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입니다. 주식 거래 자체가 멈추는 제도가 아닙니다.
  • 사이드카가 걸려도 개인 투자자의 일반 매수·매도 주문은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체결됩니다. 멈추는 건 프로그램매매 호가뿐입니다.
  •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합니다.
  •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6% 이상 변동과 코스닥150 지수 3% 이상 변동을 동시에 1분간 충족해야 발동합니다.
  • 사이드카는 상승 시 프로그램 매수호가, 하락 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고 이후 자동 해제됩니다.
  •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1단계)·15%(2단계)·20%(3단계) 하락할 때 단계별로 발동됩니다.
  • 서킷브레이커 1·2단계는 20분간 전 종목 매매를 중단하고, 재개 시 10분간 호가를 모아 단일가로 시초가를 결정합니다.
  • 3단계는 20분 중단이 아니라 당일 매매거래를 그대로 종료합니다. 재개가 없습니다.
  • 두 제도 모두 1일 1회 한정이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1·2단계는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 서킷브레이커 3단계만은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도 발동될 수 있습니다.
  • 서킷브레이커로 매매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면, 그 전에 발동돼 있던 사이드카는 효력을 잃습니다.
  • 국내 주식시장 서킷브레이커는 하락에만 적용됩니다. 지수가 급등해도 서킷브레이커는 걸리지 않습니다.
  • 개별 종목 하나만 2분간 멈췄다면 사이드카가 아니라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입니다.

알아두면 장중 대응이 달라지는 추가 정보

사이드카 5분 동안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나

사이드카가 발동된 5분은 시장이 조용해지는 시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호가창이 더 요동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램매매 물량이 빠지면서 호가가 얇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적은 물량으로도 가격이 크게 밀리거나 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구간에서 시장가 주문을 넣으면 예상보다 훨씬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알아둘 점은 정지된 것은 "체결"이 아니라 "호가의 효력"이라는 사실입니다. 5분이 지나면 유예됐던 프로그램매매 호가가 접수된 순서대로 다시 살아나 체결 대기열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해제 직후 순간적으로 대량 물량이 한꺼번에 소화되며 가격이 다시 한 번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이드카 해제 시점 전후가 오히려 변동성이 큰 구간인 셈입니다.

실무적으로는 사이드카가 걸린 5분과 해제 직후 몇 분 동안은 시장가 주문을 자제하고 지정가로 대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유동성이 낮은 중소형주는 호가 공백이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가 효력 정지와 체결 순서 규정을 원문에서 확인하기

서킷브레이커 재개 직후 10분 단일가 구간의 함정

서킷브레이커 1·2단계에서 20분이 지나면 바로 정상 거래가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10분 동안 호가만 모으는 단일가매매 구간이 먼저 옵니다. 이 시간에 넣은 주문은 즉시 체결되지 않고, 10분이 끝나는 시점에 하나의 가격으로 한꺼번에 체결됩니다. 즉 20분 중단 + 10분 단일가로 실제 정상 거래 재개까지는 약 30분이 걸립니다.

이 구간의 위험은 예상 체결가가 실시간으로 크게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단일가 구간에서는 호가를 넣고 취소하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마지막 몇 초에 대량 호가가 들어오면서 예상가가 크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단 직전에 봤던 가격을 기준으로 시장가 주문을 걸어두면 전혀 다른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중단 시간 동안 해외 지수 선물이나 야간 선물 흐름을 함께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걸릴 정도의 급락은 대개 대외 변수와 맞물려 있어서, 재개 방향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참고일 뿐이고, 재개 직후 몇 분은 관망하는 편이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서킷브레이커 재개 절차와 단일가 적용 규정 확인하기

2026년 들어 사이드카가 유난히 자주 걸린 이유

2026년은 국내 증시 안전장치가 역대급으로 자주 작동한 해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7월 16일까지 집계된 사이드카 발동만 57회이고,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이 37회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7월만 놓고 보면 12거래일 중 사이드카나 서킷브레이커 둘 중 하나라도 발동된 날이 9일이었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간 날은 사흘뿐이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가 비슷한 빈도로 섞여 나왔다는 점입니다. 일방적인 폭락장이 아니라 하루 안에서도 급등과 급락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방향 변동성 장세였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 지 며칠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자체를 매매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이드카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고, 이미 선물이 5% 움직인 뒤에 뜨는 후행 지표입니다. 발동 소식을 보고 급하게 따라 들어가는 것보다는, 지금 시장이 프로그램매매가 지수를 밀어붙일 만큼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상황 신호로 읽는 편이 훨씬 유용합니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서 매매거래중단·시장경보제도 전체 확인하기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와 헷갈리지 않는 법

실제로 개인 투자자가 가장 자주 마주치는 안전장치는 사이드카도 서킷브레이커도 아닌 VI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종목에서 걸리기 때문입니다. 보유 종목 하나만 2분 동안 체결이 멈추고 호가창이 단일가로 바뀌었다면 VI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VI는 동적과 정적으로 나뉩니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 대비 순간 변동을 잡는 장치로 접속매매 시간대 3% 기준이고, 정적 VI는 시가나 직전 단일가 대비 누적 변동을 잡는 장치로 정규시장 10% 기준입니다. 어느 쪽이든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냉각 시간을 준 뒤 다시 접속매매로 돌아갑니다.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범위를 보는 것입니다. 한 종목만 멈췄으면 VI, 프로그램매매만 멈추고 내 주문은 되면 사이드카, 아예 모든 종목이 다 멈췄으면 서킷브레이커입니다. 이 기준 하나만 기억해도 장중 혼란은 대부분 정리됩니다.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기준 공식 페이지 보기

해외 증시의 서킷브레이커는 기준이 다릅니다

미국 증시에도 서킷브레이커가 있지만 기준이 국내와 다릅니다. S&P500 지수를 기준으로 7%, 13%, 20% 하락 시 단계별로 발동하며, 1·2단계는 15분 중단, 3단계는 당일 거래를 종료하는 구조입니다. 국내가 8%, 15%, 20%에 20분 중단인 것과 비교하면 문턱과 중단 시간이 모두 다릅니다.

국내와 해외 지수가 함께 흔들리는 날에는 이 차이가 체감됩니다. 미국 지수 선물이 7% 근처에서 멈칫하는 동안 국내 지수는 아직 8%에 도달하지 않아 서킷브레이커 없이 사이드카만 걸린 상태로 버티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기준 숫자를 외우는 것보다, 각국이 "시장이 공포로 과열됐을 때 강제로 숨을 돌리게 한다"는 같은 목적으로 서로 다른 문턱을 두고 있다는 구조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국내 기준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과 시행세칙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수치가 필요할 때는 한국거래소 규정 페이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국내 서킷브레이커 근거 규정 원문 페이지 확인하기

투자 판단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 본문의 발동 기준·중단 시간·발동 횟수는 2026년 7월 기준으로 정리한 참고 정보입니다. 한국거래소 규정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실제 판단 전에는 공식 규정 페이지를 재확인하세요.
  • 사이드카가 발동돼도 개인 투자자의 일반 주문은 체결됩니다. "거래가 정지됐다"는 오해로 급하게 대응하지 마세요.
  • 사이드카 5분 구간과 해제 직후에는 호가가 얇아져 시장가 주문 시 예상보다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 서킷브레이커 재개 후 10분 단일가 구간에서는 예상 체결가가 마지막 순간까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미 지수가 크게 움직인 뒤에 나오는 후행 정보입니다. 발동 뉴스를 매매 신호로 삼는 것은 위험합니다.
  • 코스피와 코스닥은 사이드카 발동 기준이 다릅니다. 코스닥은 선물 6%와 지수 3%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므로 코스피 기준으로 예측하면 어긋납니다.
  • 개별 종목만 2분 멈춘 것은 VI이며 사이드카와 무관합니다. 두 제도를 혼동해 시장 전체 상황으로 오판하지 마세요.
  • 이 글은 제도 안내를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식 사이드카 뜻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한국거래소의 프로그램매매호가 일시효력정지제도를 말합니다. 선물 가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켜 현물 시장의 충격을 줄이는 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주식을 못 사고 못 파나요?
아닙니다. 개인 투자자의 일반 주문은 평소와 똑같이 접수되고 체결됩니다. 5분간 효력이 정지되는 것은 프로그램매매 호가뿐입니다.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무엇인가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조건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코스닥150 선물이 기준가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동시에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야 발동됩니다.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는 뭐가 다른가요?
선물이 급등하면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 급락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정지되는 방향만 다릅니다.
사이드카는 몇 분 뒤에 풀리나요?
발동 시점부터 5분이 지나면 별도 조치 없이 자동 해제됩니다. 해제 후에는 접수된 순서에 따라 매매가 체결됩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면 1단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대비 1% 추가 하락하면 2단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대비 1% 추가 하락하면 3단계가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면 얼마나 멈추나요?
1·2단계는 20분간 전 종목 매매가 중단되고, 재개 시 10분간 호가를 모아 단일가로 시초가를 정합니다. 3단계는 재개 없이 당일 장을 종료합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멈추는 범위입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매 호가만 5분 정지하고 개인 매매는 가능하지만, 서킷브레이커는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전면 중단합니다.
지수가 급등해도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나요?
국내 주식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하락에만 적용됩니다. 급등을 이유로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반면 사이드카는 상승·하락 양방향 모두 발동합니다.
하루에 사이드카가 여러 번 걸릴 수 있나요?
1일 1회로 제한됩니다. 또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고, 서킷브레이커로 매매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면 기존 사이드카는 효력을 잃습니다.
종목 하나만 2분 멈췄는데 이것도 사이드카인가요?
아닙니다.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입니다. 동적 VI는 3%, 정적 VI는 10% 변동에서 발동해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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